2024.03.26~28 남원시 수지면 마륜마을 2박 3일 봄이 찾아오는 제주 여행
페이지 정보

본문
남원시 수지면에 위치한 마륜마을 어르신들 22명 모시고
봄이 찾아오는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드디어 제주에 따뜻한 기운으로 감싸는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햇살이 가득한 봄의 제주는 더욱 빛을 발할테니 너무나도 아름다운 곳이죠.
무사히 제주에 잘 도착하여 3일 동안 저희를 편하게 이동시켜 주실 천일고속관광 기사님을 만나
본격적으로 제주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저희는 더마파크로 이동을 하여
"위대한 정복자 광개토대왕"
이라는 제목의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삶을 간략하게 나타낸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운동장보다 더 넓은 공연장에 많은 말들이 왔다 갔다 하며 시선을 모은 다음에
말 위를 오르락 내리락 하며 서커스처럼 묘기를 보여주기도 하고
말과 함께 생활하는 몽골 배우들이 출연을 하여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몽골 배우들의 기술과 연기가 정말 멋졌는데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지 눈에 보였습니다.
고퀼리티 기마공연 덕분에 날이 흐려도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만들 수 있어 다행이였습니다.
그 다음날에는
산방산용머리해안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유채꽃밭을 가보았습니다.
노오란 유채꽃이 예뻤던 산방산 아래에 있는 유채꽃입니다.
비록 날은 흐려도 어르신들의 웃음은 유채꽃처럼 밝고 환하네요 *^▼^*
제주도 하면 빠질 수 없는 유람선도 탑승을 하였습니다.
유람선을 타기 전에 이장님께서 매점에 들려
사이좋게 드시라구 콘 아이스크림을 사오셔서 각자 한 손에 꼬옥 쥐고 맛있게 드십니다.ㅎㅎ
유람선 선장님께서 화려한 말솜씨로 모든 승객들을 재미를 주어
배고픈 줄 모르고 한바퀴를 돌고 돌아 배에서 하선을 하여
점심을 배불리 드시고 여미지 식물원에 갔습니다.
이 곳은 서귀포 시내 중심에서 서쪽에 위치한
중문 관광단지에 있어 색달 해수욕장을 비롯한 주위에 볼거리가 많아 연계하기 좋은 곳인
아름다운 땅이라는 곳 제주 여미지 식물원입니다.
실내 온실과 옥외 식물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유리 온실은 신비의 정원을 시작으로 꽃, 선인장, 과수원 그리고 중앙 전망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계절동안 예쁜 꽃으로 장식되는 이 여미지 식물원은 38미터 높이라고 합니다.
동양에서는 가장 큰 실내 식물원이라고 합니다.
2천 3백종의 식물들이 있고, 열대 야자원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아마존 강에 살고 있는 식물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여미지 식물원 실내에서 나오면
외부 정원을 볼 수 있어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중앙홀 38미터 높이에 있는 전망대에 오르면
한라산 정산과 중문단지, 천지연 폭포, 날이 좋으면 멀리 마라도까지 볼 수 있습니다.
화려한 식물들에 매료되어 자리를 뜰 줄 몰랐던 저희들의 모습이였습니다.
이제 다음 일정인 봄을 먼저 만날 수 있는 카멜리아 힐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 수목원으로 토종 동백부터 아기 동백, 유럽 동백 등 80여개국 500여 품종의
수많은 동백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수목원 안에서 아기자기한 포토 스폿이 많아 커플들과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데요.
동백꽃이 피는 계절이면 흐드러지게 피어난 동백꽃을 배경으로 멋진 인생 사진을 남기기 위해 찾아드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이 곳은 동백꽃뿐만이 아닌 여름이 시작되면 파란 하늘을 닮은 수국꽃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가을에는 억새와 핑크뮬리가 가을 정원을 가득 채웁니다.
계절마다 새롭게 옷을 갈아입는 덕분에 어느 때에 방문해도 인생샷 100%의 성공률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제주도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제주에 존재하는 많은 식물원들이 눈에 띄는데요.
고민 끝에 선택한 곳은 바로 카멜리아힐입니다.
다양한 꽃을 만날 수 있고, 산책하듯 제주를 느낄 수 있는 예쁜 곳이여서 어르신들께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방문한 날은 아쉽게도 동백꽃이 만발하는 시기가 아니였지만
곳곳에서 동백꽃을 만날 수 있었고, 봄의 상징인 벚꽃도 만나보았습니다.
다행히 이 날은 날씨가 좋아서 그렇게 쌀쌀하지 않아서
어르신들도 잘 이동을 하시고 활짝 피어난 꽃들처럼 함박웃음 지으며 이동을 하였습니다.
이제 아쉽고 아쉬운 마지막날이 다가왔는데요.
선녀와 나무꾼에서 어르신들의 추억속으로 한걸음 내딛으며
추억속의 이야기들을 나누시는 모습을 보니 정겨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대로 점심식사하러 가기에는 섭섭하니
제주도에 왔으니 폭포 하나 보러가시자고 하셔서
제주의 관광 명소인 천지연 폭포에 다녀왔습니다.
제주에는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가 있는데 정방과 천제연은 오르내림이 많아 수고를 해야 해서
어르신들이 편하게 갈 수 있는 천지연 폭포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천지연 폭포는 폭포 높이 22M이며 물이 많을 때는 너비 12M라고 합니다.
물이 마르지 않고 언제든지 찾아도 시원한 폭포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느긋하게 물소리를 들으며 공항으로 가기 전 제주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하시고
공항으로 이동하여 무사히 남원시 수지면 마륜마을까지 이동을 하였습니다.
다음 여행에서도 어느 누구도 빠짐 없이 이 분들과 같이 동행하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저희 덕분에 좋은 구경과 어르신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가진 것 같아 만족하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
- 이전글2024.06.22~25 3박 4일 연길, 백두산을 다녀오다! 24.07.1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